바지런한 냥이

며칠 급한 일이 없을 것 같아 계획에 없던 여행길에 올랐답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생각이 많을 땐 천천히 걸으며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제가 선택한 곳은 제주도입니다.~^^ 좀 젊을때 이곳 제주도에서 일을 할 때엔 집과 직장 외엔 그리 많을 곳을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인 부산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야 제주를 돌아보게 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전개됩니다.ㅋㅋ시간의 여유와 저렴한 항공료 그리고 미리 한번쯤 해봐야지 하며 버킷리스트처럼 적어뒀던 노트가 눈에 들어온...삼박자가 잘 떨어진 상황이라고나 할까요?ㅋ 그래서 이번은 번거롭긴 하지만 여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여 봅니다. 부산에 살며 몇 번이나 이용해 봤을까? 오늘은 공항버스가 아닌 부산..

얼마 전 어느 카페에 갔더니 햇살이 반짝반짝 거리는 창문에 일정 간격의 문양이 붙어있더군요.보통 카페에 앉아있는 손님들의 뷰를 위해 창문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 두는 것이 카페에서는 더욱 유리하겠지만,이곳은 뷰 보다는 다른 뭔가에 치중을 했다는 것이겠죠? 아마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창문에 이렇게 일정 간격의 패턴을 만들어두는 건 자연을 즐기는 새들을 위한 것이랍니다.~^^창에 비친 모습이 실제의 자연인줄 알고 날아와 충돌하는 현상을 막기 위함이죠.충돌이 심하면 뇌진탕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새들을 위해 해두는 장치이기에 더욱 감사한 배려라고 생각을 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합니다.※  창문 충돌을 막기 위한 문양 배치의..

눈이 점점 더 나빠지는 건지 아른아른 보이기 시작하지만, 시력 확인 하러 가기가 살짝 귀찮아집니다.이상한 건 치과는 그래도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게 되는데, 안과는 따로 가기가 참 불편하더군요.치과는 치아의 불편함에 따라 바로 그자리에서 정리를 하지만, 안과는 선택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은 데에다 시력에 따라 안경이나 렌즈를 해야 하기에 또 다른 불편함을 가지게 되더군요. 가끔 글을 볼 때 안경을 머리 위로 올려두고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접하게 되면... 안경을 왜 쓰는 거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던데..아마 저의 경우 컴퓨터를 하루 종일 보는 직업이여서인지 다초점 안경을 쓴 지 꽤 오래되어 잘 몰랐다는 생각하게 되네요.일단 얼마전 커다란 나무를 정리하다 나뭇가지에 쓰으윽 ... 렌즈에 줄..

골절로 병원을 다녔왔던 내역을 보험사에 청구하려고 서류를 챙기다가, 병원의 실수로 시작 연도가 잘못 기입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 다시 서류를 재발급받으면서 필요한 몇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해서 두 번이나 진료 없이 병원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금액이 좀 큰 영수증이라 그런지 세부 항목이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영수증에 따른 세부내역서까지 발급을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서류를 떼면서 일반 병원이 아닌 한의원을 다녀온 것까지 보험처리가 된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고,기간이 3년 것 까지 가능하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예전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걸 알게 되었네요.요건 모바일 청구가 불가한 상황 .... 결국 예전 보험사 서류는 보험사 직원을 통해 접수를 따로 하게 되었답니다.뭐... 다들 간단하다고 ..

예전에 읽었던 향수...라는 책이 눈에 들어옵니다. 살짝 무섭다 하면서도 밤새 읽었던 책이긴 하지만,지금은 가물가물 다시 읽어볼생각으로 슬쩍 꺼내봅니다. 이 책의 향수는 인간의 체취를 만들기 위해 잔인한 방법을 이용하는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후각에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주인공 장바티스트 그루누이가 완벽한 향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립니다. 인간의 감각, 욕망, 정체성을 깊이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입니다.그 줄거리는 그루누이는 천부적인 후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세상의 모든 냄새를 구별할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체취는 전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완벽한 향을 창조하려는 집착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아..

정말로 준다고? 하는 마음으로 앱에서 물을 줬던 농작물입니다. 처음엔 작은 파인애플을 준다고 해서열심히 꾸준히 해봤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 계절이라 그랬던 건지 부득이하게 키운 농작물을 변경해 달라는 문자가 왔더군요. 바나나,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한 가지를 선택했더니 어느 날 현관 앞에~~ 띵똥~ 이렇게 배송이 되었더군요. 사진 한 장 살짝 찍어주고 사진을 올려 봅니다.1. 올팜(OlFarm) 기능 개요올팜은 올웨이즈(Alwayz) 앱에서 제공하는 독특한 가상 농장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가상의 농장에서 작물을 키우고 이를 수확하면 실제 농산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리워드 서비스입니다. 단순한 쇼핑 경험을 넘어, 농작물을 기르는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제공..

날씨가 왔다 갔다 해서인지 얼굴피부가 푸석푸석하게 보이네요. 그다지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주변에서 한 마디씩 거들 때마다 신경이 쓰입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바르고 붙이는 것보단 먹는 걸로 알아보니 콜라겐을 추천해 주는 곳이 많더군요.건강에도 피부에도 챙겨두면 좋은 콜라겐 먹는 시기를 한번 정리해봅니다. ※ 콜라겐이 필요한 이유콜라겐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단백질로, 피부뿐만 아니라 뼈, 관절, 근육, 혈관, 장기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합성이 줄어들고 외부 요인(자외선, 스트레스, 흡연 등)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다양한 노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콜라겐을 섭취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1...

얼마 전 아기 때부터 가장 친했던 친구들 중 한 명이 하늘의 별이 되었답니다.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붙어다녔는데, 일 년 반정도 소식이 없더니...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하면서, 여전히 잘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주변 친구들도 모르는 병이 있었나 봅니다.친하다고 하면서도 그걸 몰랐다고 생각하니, 맘이 아프면서도, 참 많이 무겁습니다. 예전 친구의 어머님이 별이 되셨을 때, 가족들이 다들 여유가 없어,친구랑 둘이서 같이 알아봤던 그곳... 부산 정관의 야외 추모공원.이젠  친구도 그곳에 머무는 모양입니다.겁도 많고 눈물도 많은 친구가 머물러야 하는 그곳에 대해 잠시 찾아봅니다. 부산 정관에 위치한 야외 추모공원(부산추모공원 내 야외 봉안담 및 추모시설)에 대한 장단점을  정리를 해봅니다.※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