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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냥이

부산 진구의 어린이대공원에서 선암사를 지나 애진봉을 다녀오다 본문

등산 ,산책등

부산 진구의 어린이대공원에서 선암사를 지나 애진봉을 다녀오다

꿈꾸냥 2025. 1.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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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산행을 했답니다. 아주 간단히 생각을 하고 움직였는데, 4시간 산행이 되었네요.

초읍 어린이대공원을 시작으로 백양산 바람고개를 지나 선암사를 거쳐 애진봉 정상(555m)을

찍은 후 다시 바람고개를 통해 초읍초연중학교 쪽으로 방향을 잡은 산행이었습니다.

행보의 지도가 나비모양으로 예쁘게 만들어졌습니다.

중간 하얀 동그라미점은 제가 쉬어간 지점을 나타내는 것 같네요.

아마 하산 시 급 경사 지점이라 시간을 지체했던 곳인 모양입니다.

한산하게 느껴지는 어린이 대공원입구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단 등산객들과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모여 계셔서 그들 속에 끼어 볼까도 생각했답니다.

새해 첫 산행이니 만큼 과한 산행도, 어중간한 산책도 꺼려지는 부분이라 이날은 혼산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무리들을 지나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맑은 날씨라 햇살을 받고 있는 숲의 모습이 멋스럽게 보입니다.

넓은 성지곡 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둘러 방향을 잡아봅니다.

이곳은 산책하기에 적당한 곳이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들 모이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금정산 방향은 만남의 숲 쪽으로 가야 하고,

백양산 방향은 바람고개 쪽을 선택하는 기점입니다.

오늘은 애진봉을 목표로 잡았기에 바람고개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편백나무 숲길입니다.

언제나 와도 좋은 이곳은 사진을 남겨도 멋스럽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이곳을 지나면 곧 바람고개입니다. 이 길은 부산에서 마라톤행사를 할 때 자나는 길이기도 하답니다.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바람고개가 한산하네요.

사람이 없는 모습을 처음 접하는듯해 좀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바람 고개에서 900m 정도 떨어져 있는 선암사... 잠시 목례를 한 후 길을 재촉해 봅니다.

선암사 위쪽으로 등산로와 임도를 이용해 애진봉으로 오를 수 있답니다.

등산은 오랜만이기에 등산로가 아닌 임도를 이용하기로 하고, 조금 긴 길인 임도로 방향을 잡습니다.

등산로를 이용하면 약 900m, 임도를 이용 하면 약 2900m... 하지만 시간은 비슷한 것 같더군요 ㅎㅎ

첫 시작의 임도와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아마 등산로를 택했다 하더라도 지금이랑 비슷한 시점에서 이곳에 도착했을 것 같네요..

어찌 보면 저에겐 900m란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길인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동천발원지입니다. 이곳엔 물이 졸졸졸도 아니고 그저 똑똑똑 떨어지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내에 흐르고 있는 동천의 발원지라고 하네요.ㅋㅋㅋ

신기할 따름입니다.

애진봉 정상석을 마주하고, 잠시 이곳에 앉아 쉼을 가져 봅니다.

이곳엔 3~4월이 되면 벚꽃과 철쭉으로 아주 예쁜 곳이랍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 싫어 조금 험한 비탈길이지만 그냥 진행 방향으로 움직여봅니다.

이곳은 백악기 말기공룡발자국화석산지로 확인이 된 곳이라고 합니다.

항상 낙엽과 흙들로 덮여있어 전 잘 구분을 못하겠던데...

주변에 그런 곳이 있구나 정도에서 만족을 해봅니다.

이곳부터는 길이 아주 험한 길이라 어느 정도까지 사진은 패스...

도착지는 바람고개로 이어진답니다.

바람고개에서 시작 지점이었던 어린이대공원 입구가 아닌 좀 더 짧은 길인 초읍 초연 중학교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이길도 임도로 잘 만들어진 길이기에 힘들지 않게  하산을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2025년의 첫 산행을 완료했네요.

아쉬움(살짝의 부상)이 좀 남긴 했으나 나름 의미 있는 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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