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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냥이

땀은 많이 흘리는데 왜 살이 찔까? 여름에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 본문

생활정보

땀은 많이 흘리는데 왜 살이 찔까? 여름에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

꿈꾸냥 2026. 6.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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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땀을 흘리는데 왜 살은 안 빠질까?"
"입맛도 없는데 체중이 오히려 늘었네?"

접 니다...ㅎㅎㅎㅎ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생활하다 보면 당연히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여름에 체중이 늘어 고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나 역시 여름에는 체중이 조금 늘고, 오히려 겨울이 되면 몸이 가벼워지는 편이다.

그렇다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왜 살이 찌는 걸까?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땀과 체지방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점이다.

운동을 하거나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체중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몸속 지방이 빠진 것이 아니라 수분이 빠져나간 결과다.

물을 마시면 대부분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즉,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반드시 체지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름에는 생각보다 활동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는 산책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몸을 움직이게 되지만,

한여름에는 뜨거운 햇볕과 높은 습도 때문에 외출 자체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량도 감소하게 된다.

 

식습관 역시 영향을 준다.

더운 날에는 뜨거운 밥보다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냉면, 국수, 빙수, 아이스크림, 달콤한 음료 등은 먹을 때는 부담이 적지만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특히 음료는 배부른 느낌이 적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쉽다.

 

또 하나의 이유는 몸의 부종이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혈관이 확장되고 체내 수분이 쉽게 정체된다.

여기에 짠 음식까지 자주 먹게 되면 손이나 발, 종아리가 붓는 경우도 많다.

실제 지방은 늘지 않았는데 체중계 숫자만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여름철 체중 증가의 원인이 반드시 살이 쪄서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대로 겨울에는 어떨까?

겨울은 몸이 열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또한 걷기나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겨울철 활동량이 더 많아지기도 한다.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는 겨울에 살이 찌고, 또 어떤 이는 여름에 살이 찌는 차이가 나타난다.

결국 체중 변화는 계절 자체보다 생활 습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안심하기보다 내가 얼마나 움직였는지,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체중 증가가 걱정된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달콤한 음료를 줄이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걷는 습관을 들여보자.

올여름 체중계 숫자가 조금 올랐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숫자가 지방인지, 수분인지, 생활 습관의 변화 때문인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진짜 건강 관리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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