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에 대해 알아 봅니다.

몇 달 전 집에 있는 마늘이 상할 것 같아  껍질을 다 까서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잊고 있었더군요.

오늘은 생각이 나서 부랴 부랴 확인을 해봅니다. 다행히 상한 건 없지만 뿌리가 올라왔더군요.

나중에 마늘잎을 음식에 사용할 생각으로 뿌리 난 마늘들을 흙에다 심어 두기로 했답니다.

마늘이 건강에 좋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상황이라 마늘의 효능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보기로 했답니다.

 

*마늘의 다양한 건강 효능

1. 면역력 증진
   마늘에는 항균과 항바이러스 성분이 있어, 감기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체내 방어력을 강화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심혈관 건강에 도움
   마늘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유익하다고 합니다.
3. 강력한 항산화 작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마늘은 세포 손상을 줄여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항염 효과
   마늘의 다양한 화합물은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관절 염증이나 일반적인 염증성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5. 소화 기능 보조
   마늘은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 과정을 돕고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소화불량이나 속 더부룩함을 해소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해독 기능
   마늘의 황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몸속에 쌓일 수 있는 중금속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답니다.

 

마늘은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특정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위장 자극 가능성
마늘은 알리신 성분 덕분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면 속 쓰림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한 분들은 식사 중에 먹는 것이 좋답니다.

2. 입냄새와 체취 문제
마늘의 강한 향은 몸에서 천천히 배출되기 때문에, 먹은 후 입냄새뿐만 아니라 체취로도 남을 수 있습니다. 향을 줄이고 싶다면 익히거나 차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마늘 섭취 후 가려움, 발진, 위경련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경우라면 소량으로 반응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4. 혈액 희석 가능성
마늘은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을 할 수 있어, 수술을 앞두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5. 약물과의 상호작용
혈압약이나 항응고제, 항염증제와 마늘이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소화 불편감
마늘은 장에서 가스를 유발해 복부 팽만감을 줄 수 있어요. 소화가 민감한 사람은 조리된 마늘을 섭취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늘은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량 섭취 시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깐 마늘에 뿌리가 났다면, 흙에 심어 키워볼 수 있어요. 발아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토양에 잘 심어주면 새싹이 나오고 자라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늘을 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흙 준비하기: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늘은 물이 잘 빠지는 환경을 좋아해요.
2. 심는 방법: 뿌리가 자란 부분이 아래쪽을 향하게 한 뒤, 흙 속 약 2~3cm 깊이로 심어주세요.
3. 물 주기: 흙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하되,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빛: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기르면 성장에 도움이 돼요. 창가 같은 밝은 곳이 좋습니다.

이렇게 심으면 몇 주 안에 새싹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마늘 줄기가 자라면 나중에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고, 흥미로운 실내 식물로 키우기도 괜찮답니다.

만약 길게 키우고 싶지 않다면, 그냥 뿌리를 물에 담가둬도 얼마간 요리해 먹을 수 있을 만큼 크기도 한답니다.

 

마늘은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사용해도 좋지만, 소화에 민감한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참고: 깐 마늘의 양이 많다면 키친 타올을 깔아 두고 보관을 한다면 , 3개월 정도는 괜찮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