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문경새재 #충주여행지 #산책길 #충주관광지 #옛길
- 오블완
- #바리데기 #무속신앙 #공주 #무속신화 #
- #진주 #진주마스코트 #수달 #하모 #맞다 #그렇다의뜻 #남강
- #블루리본 #레드리본 #인증마크 #인기맛집 #스티커 #미식인증
- #산소 #오투존 #맑은산소 #호흡기 #산소발생기
- #충주탄금대 #대흥사 #우륵 #가야금
- #템플스테이 #사찰여행 #숨고르기가필요한사람 #숲속힐링 #명상시간
- #연잎밥 #연잎 #건강식 #연잎밥과건강 #연잎밥만들기
- #댓글휴지통 #댓글확인 #댓글관리페이지 #
- #관광택시 #예약택시 #할인택시 #환불가능택시 #로이쿠앱 #예약플랫폼
- #감응신호 #검지밟으세요 #신호 #검지센서 #정지선
- #셔틀버스 #수요응답형교통 #대중교통 #앱배차버스 #버스와택시의중간
- 티스토리챌린지
- #케이블카 #하늘길 #케이블카의길이 #케이블카종류 #
- #부산 #해변열차 #부산해운대 #스카이캡슐 #열차 #청사포 #미포 #송정
- #자원봉사 #점심봉사 #소중한시간 #해동용궁사
-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사찰 #힐링 #5월공휴일 #연등사진명소 #불교문화
- #부산시민공원 #봄꽃 #봄꽃이벤트 #꽃을품은부산 #
- #진주여행 #진주산책길 #진주진양호 #진양호 #진양호전망대
- #진주여행 #청곡사 #월아산 #여행 #진주여행추천지
- #아기새우 #새뱅이 #남도의맛 #감칠맛내기
- #걷기 #걷기앱 #걸음수 #만보 #칠천보 #구천보 #육천보 #하루걸음수
- #온천 #충청북도 #수안보 #관광지 #야외족욕탕
- #진주축제 #논개제 #진주5월축제 #진주문화원 #촉석루 #진주성 #
- #버블기 #비눗방울 #기화방울 #연기방울
- #어린이날 #세대공감 #어린이날변화 #아이와추억만들기 #방정환정신 #소중한하루 #가정의달
- #곶감 #하얀분 #설탕의결정체 #정성의흔적 #당분
- #대중교통 #격벽 #보호막 #보호벽 #기사보호벽 #
- #영주여행 #영주 #경북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 Today
- Total
바지런한 냥이
생소한 이름... 새뱅이.... 본문
얼마전 충청북도에있는 수안보 온전으로 여행을 다녀 왔답니다. 그곳에서 알게된 단어 새뱅이...
식당 간판에 새뱅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며칠을 보며 다니다가 결국 그맛을 보게 되었네요. ㅋ
개인적으로 찌개에 담긴 작은 새우의 식감은 별로 좋진 않았지만, 일단 새뱅이에 대한 궁금증은 풀렸~^^
※ 작지만 깊은 맛, ‘새뱅이’의 정체
‘새뱅이’라는 이름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전라도를 중심으로 한 남도 사람들에게는 무척 친숙한 이름입니다. 이는 바로 아주 작고 어린 새우를 가리키는 방언입니다. 보통은 ‘치새우’, 또는 ‘젓새우’라고도 부르며, 전통 음식과 젓갈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린 재료 중 하나입니다.
서해와 남해 연안의 갯벌이나 하구 주변에서 많이 잡히며, 크기는 대체로 1~3cm 안팎에 불과합니다. 몸이 작고 껍질이 얇아 별다른 손질 없이 통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젓갈을 담그기 적합한 형태로 사랑받아 왔죠.
※ 남도의 감칠맛 비결, 새뱅이젓
‘새뱅이젓’은 말 그대로 새뱅이를 소금에 절여 숙성시킨 젓갈입니다. 흔히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같은 전통 발효음식의 깊은 풍미를 이끌어내는 감초 같은 재료로 쓰입니다.
부드러운 새우살에 은근한 단맛이 살아 있어, 멸치젓이나 황석어젓처럼 강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감칠맛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효가 진행될수록 새뱅이 특유의 고소함이 깊어지고, 김치 속 양념과 어우러져 풍성한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 부침개부터 무침까지, 새뱅이의 쓰임새
새뱅이는 젓갈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부침가루에 쪽파와 함께 넣고 지지면 바삭한 ‘새뱅이전’이 되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식초 등을 넣어 무치면 아삭하고 상큼한 반찬이 됩니다.
또한, 된장찌개나 미역국 같은 국물 요리에 한 스푼 넣기만 해도 국물 맛이 확 살아나는 비법 재료로 활용되기도 하죠. 감칠맛을 더해주면서도 해산물 특유의 거친 향은 덜해, 은은한 풍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 구매와 보관 팁
시장에서 새뱅이를 구매할 때는 색이 선명하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일 경우 냉장 보관 시 몇 일 내로 소비하는 게 좋으며, 냉동 보관 시에는 오래 두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젓갈 형태로 가공된 것은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므로, 짧게 숙성된 것은 간이 순하고, 오래된 것은 깊은 맛이 납니다. 김장철에는 소금 절임 상태의 새뱅이젓을 미리 사두고 냉장 숙성시켜 사용하는 것이 전라도 가정에서 흔한 방식입니다.
※ 음식 그 이상의 의미
새뱅이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닙니다. 그것은 남도의 계절과 정서가 담긴 맛입니다. 김장을 담그는 마당에서 어머니와 할머니가 작은 새우를 손질하고 절이던 기억, 그리고 김치 속에 감춰진 깊은 바다 맛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선 이야기입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담긴 크고 진한 풍미. ‘새뱅이’는 그 자체로 한국 밥상 속 전통과 시간의 흔적을 담고 있는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잎밥 그리고 건강 (26) | 2025.05.16 |
---|---|
대한민국 케이블카 여행 (44) | 2025.05.15 |
'똑버스' 들어 보셨나요? (28) | 2025.05.13 |
곶감의 하얀 분이 있고 없고.... (33) | 2025.05.12 |
검지 밟으세요 와 감응신호... (28) | 2025.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