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7-1 구간

갈맷길 7코스 1구간은 부산 초음의 어린이 대공원에서 시작해 만남의 광장 을지나 금정산성 남문에서 중간 인증을 한 후 금정산성 동문까지 이어지는 도심지의 길이 아닌 등산로를 걷게 되는 그냥 등산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거리는 9km,175분(2시간 55분)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 제가 움직인 거리와 시간은 약 10km에 3시간(180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더군요.

오늘 걸으면서 획득한 뱃지는 총 8개입니다.^^

이곳 산을 잘 다니다 보니, 오늘 받은 배지는 이미 다 획득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앞에서 인증을 한 후  산책로를 따라 갈맷길 길은 등산으로 이어집니다.

날씨가 맑아서인지 길이 아주 깨끗하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혼자서 등산하는 기분으로 숲 속을 즐기기는 가장 좋은 코스인 듯하더군요.

사실 이런 길은 여러 사람이 같이 걷는 것보단 혼자? 둘이? 걷기엔 정말 좋을 것 같은...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 그런 산길입니다.^^

이런 예쁜 길과 조금은 험한 길을 반복해서 오르다 보면 곧?? 절대 곧 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도착하는 금정산성의 남문....입니다.

이 문을 지나면 중간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인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인증을 한 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답니다.~^^

이곳 금정산성은 등산객들이 참 많은 곳이랍니다.

국적이 다양한 외국인 등산객들도 많은 곳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 이곳을 지나, 범어사 템플스테이를 목표로 가시는 분들이 특히나 많은 것 같더군요. 이날도 역시 범어사로 가시는 외국분들이 많습니다.

잠시 지도를 보며 일정을 정리하시는 그분들을 보며 쉼을 가졌다가 다시 길을 이어가 봅니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도로길이라고 해야 하나? 

높낮이가 없고, 흙길이 아닌 넓은 돌판이 깔려있는 길이라서 그다지 힘들지가 않습니다. 

어느 정도 길을 따라 내려오면, 도로에서 오르는 길... 이곳에서 다들 길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이 길은 여러 번 다녔던 길이라 저에겐 나름 익숙한 길이랍니다.

다시 예쁜 산길로 이어지고, 곧 다가오는 성벽길을....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산길은 참 예쁘답니다.~^^

이 길이 길어졌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지만, 아주 짧게 끝이 나버리고, 

곧 마주 하게 되는 오늘의 종점인 금정산성의 동문입니다.

동문의 성곽.... 성을 살짝 돌아가면 오늘의 종점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인증대가 나옵니다.~^^

이렇게 마무리 인증 도장을 찍고 갈맷길 7코스 1구간을 마무리했답니다.

지금까지의 갈맷길은 대부분 도심지나 해안길을 걸었었는데 오늘은 숲길인 등산로를 걷게 되어서인지 

마음도 기분도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