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름다운 사찰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안 사찰로, 고려 공민왕 때인 1376년에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한국 사찰 대부분이 산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달리, 해동 용궁사는 바닷가 절벽 위에 있어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참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부산 기장의 해동 용궁사

 

 

** 해동 용궁사의 매력

 

1. 바다와 맞닿은 특별한 위치

해동 용궁사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어 웅장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참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바다와 어우러지는 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일출 명소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2. 해수관음 대불

이 사찰의 상징 중 하나는 거대한 해수관음 대불로, 바다를 향해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해수관음은 해상 안전을 기원하는 보살로,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려움과 위기를 막아준다고 여겨져 이곳에서 해수관음을 참배하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3. 108계단과 소원을 비는 돌탑

해동 용궁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108 계단은 불교에서 말하는 108가지 번뇌를 내려놓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자연스럽게 번뇌와 걱정을 덜어낸다는 의미를 새길 수 있죠. 또한, 계단을 지나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곳곳에 소원을 비는 돌탑들이 있어, 방문객들이 작게 소원을 빌며 돌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용 조각과 용상

해동 용궁사는 곳곳에 용을 상징하는 조각과 상징물들이 자리해 있어 이국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용은 한국에서 행운과 권위를 상징하는 신령스러운 존재로, 용궁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용 조각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5.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움

-. 봄: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절 주변이 꽃들로 화사하게 물들어 봄꽃 구경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 여름: 여름철에는 파란 바다와 사찰이 어우러져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 가을: 단풍으로 물든 가을 풍경이 절경을 이루며, 고요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 겨울: 새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며, 겨울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습니다.

 

* 방문 정보 및 팁

-. 교통편: 부산역이나 해운대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기장군까지 이동 후 해동 용궁사 방면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입장료: 무료로 입장 가능하여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추천 방문 시간: 사람들이 많아지는 주말과 성수기 시간을 피한다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와 절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 사찰의 사찰의 사이즈에 비해 자체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민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답니다.

기본 20분에 2000원, 10분 증가할때마다 500원씩 추가....  주차비가 좀 있는 편입니다.

혹시라도 자차 이용 시에는 동암 해안로에 주차를 하시고, 수산 과학원의 해안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동 용궁사는 고요하면서도 경이로운 바다와 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로, 여행 중 특별한 힐링과 아름다운 장면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