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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냥이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본문
영주 여행을 계획하는 중이라 이곳저곳을 알아 보다가 이곳 무섬 마을을 알아 보게 되었답니다.
섬이 아니란 말인가? 이곳은 섬아닌 섬 인듯 하더군요.
외나무 다리로 섬과 마을을 연결해 뒀다고 하는데 실제 무섬 마을이란 물위에 떠있는 섬(수도리)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 전통과 자연이 만나는 고요한 풍경
경상북도 영주시의 한적한 시골 마을 무섬마을에는 특별한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한 사람만 겨우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이 나무다리는, 그 자체로 마을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바로 무섬 외나무다리입니다.
♣ 한 줄기 다리 위의 조심스러운 발걸음
외나무다리는 단어 그대로, 하나의 나무로 만든 다리입니다. 물살 위에 폭 30cm 남짓의 목재 다리가 놓여 있고, 사람은 균형을 잡으며 조심스럽게 걸어야 합니다.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는 약 150미터 길이로, 보기 드문 장관을 자아냅니다.
흔히 다리는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단순한 통로로 여겨지지만, 이 다리는 그 이상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마다 직접 다리를 놓는 마을 주민들의 손길이 깃들어 있으며,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그 방식이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 무섬마을 – 물안개와 한옥이 어우러진 반도 마을
무섬마을은 낙동강과 내성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 안는 형태라, 이름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하여 무섬(毋섬)이라 불립니다.
이곳은 약 350여 년 전부터 반남 박 씨와 안동 권 씨의 집성촌으로 형성돼 온 곳으로, 현재도 고택 40여 채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풍깁니다.
♣ 다리 하나로 이어지는 마을과 세상
예전에는 외부와 연결된 유일한 길이 이 외나무다리였습니다. 홍수나 장마철에는 다리가 떠내려가기도 해서, 매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새로 지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협력과 유대감을 되새기는 하나의 의식이었습니다.
오늘날 이 다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명소로도 활용되지만, 공동체가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여전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매년 열리는 무섬의 축제
가을이 깊어갈 무렵, 무섬마을에서는 ‘외나무다리 축제’가 열립니다. 이 시기에는 다리 건너기 체험뿐 아니라, 전통혼례 재현, 풍물놀이, 전통놀이, 지역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이들이 마을을 찾습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들어온 듯한 느낌 속에서,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사진이 말을 거는 시간
해 뜨기 전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고요한 강 위로 외나무다리가 잔잔한 물결에 반사됩니다. 멀리 한옥지붕이 모습을 드러내며 풍경을 완성하고, 이 장면은 사진작가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다리 위를 물들이며 사계절 다른 표정을 선사합니다.
♣ 방문 안내
- 주소: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
- 이용료: 없음 (체험 행사 중 일부 유료)
- 주차: 무섬마을 입구 공영주차장 이용
- 최적의 방문 시기: 봄꽃 만발한 4월,5월 / 단풍 드는 10월, 11월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마을의 시간과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하나의 문화입니다.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에서, 다리 위를 조심스레 걸으며 그 옛날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가 보는 것,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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