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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냥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쉬운 깻잎 본문

식물키우기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쉬운 깻잎

꿈꾸냥 2024. 5.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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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크고 있는 깻잎...

 

깻잎은 봄 부터 가을까지 아주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입니다.

깻잎의 씨앗은 짜서 기름 즉 들기름으로 만들어지기에 들깨씨앗이 깻잎으로 된다고 하면

정말? 하고 되묻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만큼 깻잎과 들기름은 익숙 하지만 둘의 관계를 이어 생각하시는 분은 많지 않다고 봐야겠죠? ~^^

들기름이 불포화 지방산이 많기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뛰어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물론 들기름 뿐만아니라 깻잎자체도 쌈이나 튀김 탕 같은 음식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들깨는 자체 독특한 페릴라케톤이란 향을 가지고 있어 병이나 벌레가 거의 안 생긴다고 생각하면 

다른 작물에 비해 키우기가 쉽다고 생각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집에 10포기 정도만 키워도 잎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답니다.

먼저 들깨잎과 비슷한 방아잎이나 자소엽이 있습니다.

그 향과 모양이 비슷하긴 하지만, 키가 작고 그 잎 역시 작습니다.

방아잎은 들깨 잎에 비해 향이 더욱 강해서 생선음식이나 찌개 음식에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또 자소엽은 색깔이 진한 보라색을 띠고 있고 들깻잎 보단 모양이 톱니를 이루어 많이 뾰족한 편입니다.

페트병에 씨앗을 뿌려 싹이 난 깻잎...

 

들깻잎은 높은 온도를 좋아하고, 그다지 거름을 요하는 작물이 아니라서 어떤 흙에서든지 잘 자라는 편입니다.

씨앗으로 키워도 싹이 잘 나는 편이라 굳이 모종이 아니라도 키우기엔 어려움이 없답니다.

씨앗은 4월 중반이나 말쯤 뿌리고, 잎이 크는 것을 생각해 간격을 넓게 두는 것이 좋긴 하지만,

협소한 아파트에서 키울 땐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해 심어둬도 별 문제는 없더군요.

들깨는 그 뿌리가 튼튼하여 뿌리에 흙을 붙이지 않고 그대로 뽑아 심어도 잘살기 때문에 

키우다가 옮겨심기를 해도 됩니다.

들깨를 키우는 목적에 따라 포기 간의 간격이 중요합니다.

잎과 열매를 다 같이 거두려고 할 때엔 포기사이를 50센티 정도 하여 웃자라지 않도록 심어줍니다.

하지만 들깻잎만 목적으로 할 때엔 사방 15*12센티 정도에 1포기씩 심어 원줄기만 키우면서 잎을 따주면 된답니다.

외부에서 키울 땐 장마철을 대비해 김매기나 웃거름을 주기도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울땐 습하지 않도록만 신경을 쓰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장마 후 8월~9월에 습한 기운이 마르면서 벌레가 생길 수도 있기에 저녁에 충분히 물을 주기도 합니다.

들깻잎은 자라면서 곁가지가 많이 나와 포기가 무성해집니다. 그대로 두어도 상관은 없지만,

큰 잎을 얻고 싶다면 바람이 잘 통하도록 아랫가지를 잘라주면 됩니다.

잎의 크기가 어느 정도 원하는 크기가 되면 끝잎 5~6장 정도만 남기고 수시로 따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시로 많이 따서 키울 때엔 보통 재배 때보단 비료를 더 주면 더욱 잘 클 수 있답니다.

깻잎은 양념간장에 재우거나, 된장에 묻어두고 반찬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또는 생으로 쌈으로도, 튀김이나 찌개에 넣기도 하면서 이용을 많이 합니다.

늦여름쯤엔 꽃이 피는데 꽃이삭 채 따서 쌓가루옷을 잎혀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하죠.

또 꽃이삭 자체를 장아찌로 이용해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도 가능하답니다.

꽃이 피고 열매가 익으면 자연히 떨어지므로 줄기 아래 잎과 꼬투리가 누렇게 되면 베어서 말렸다가

거꾸로 들고 털어 열매를 받습니다.

이 열매는 방앗간에서 들기름으로 만들어집니다.

성인의 손바닥 크기가 된 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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