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울수있는 작물...루꼴라

씨앗을 뿌린 지 3일 만에 올라온 싹~~~

 

그 모양 때문에 로켓이나 로켓샐러드라고도 불리는 루꼴라입니다.

고소하면서도 매운맛이 나는 유채과의 채소랍니다. 이탈리아 음식에 많이 사용이 되면서 알려지게 된 채소이지만 

생루꼴라를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기에 집에서 직접 기르게 되면 루꼴라 음식을 자주 즐길 수가 있답니다.

루꼴라는 잎이 클수록 강한 맛이 나기 때문에 약한 맛을 원하신다면 어린잎을 사용한다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가능하고 

피자나 스파게티, 그라탱 같은 음식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A, D가 함유되어 있기에  피부미용이나 소화촉진, 항암효과등 영양도 높고,

그 향과 맛이 요리의 풍미도 잘 살려 준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쉽고, 주방 한 켠에서도 키우기가 쉽다고 볼 수 있답니다.

집에 흔히 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한다든지,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한 플라스틱컵을 이용해도 무난합니다.

용기 바닥에 물 빠짐을 위해 구멍을 뚫어주고, 작은 돌이나 마사토를 바닥에 깔아주고

상토를 채운 후 물이 바닥으로 빠질 때까지 충분히 준후 상토가 촉촉해지면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몇 개 낸 후 

루꼴라 씨앗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뿌린 씨앗이 대부분 싹이 잘 나기 때문에 굳이 한 구멍에 여러 개를 넣을 필요는 없겠죠? 

여러 개를 넣어 어린싹으로 비빔밥을 해 드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렇게 씨앗을 넣어주고 흙을 살포시 덮어 흙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시켜 주면 된답니다.

씨앗이 깊이 들어가 있으면 싹이 올라오기까지가 시간이 좀 걸리기에 너무 깊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씨앗을 심은 후 2~3일이면 곧 싹이 올라옵니다.

너무 붙어 있거나 훌쩍 길게 올라오는 녀석들은 뽑아서 샐러드나 비빔밥 등 다른 음식 재료로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본잎이 2~#장 정도 올라온다면... 만약 처음부터 넉넉한 간격(3~4센티)으로 심었을 경우엔 그냥 키우시면 되겠지만 

간격이 필요하다면 다른 용기로 옮겨 심어도 가능합니다.

물론 어린잎만을 사용하실 거라면 굳이 따로 옮기실 필요는 없겠네요.

보름쯤이 되면 꾸불꾸불한 모양... 꼭 시금치의 잎 모양처럼 커지면서 색깔도 짙어진답니다.

2달이 넘어가면 충분히 커지긴 하지만, 향이나 맛이 강할 수 있기에 그전에 수확을 하면 된답니다.

갠적으로  샐러드의 경우엔  한 달~한 달 보름정도, 피자나 그라탱의 경우엔 2달 하고 좀 더? 정도가 좋더군요.

아마 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루꼴라는  반그늘을 좋아하는 작물이라 너무 뜨거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4계절을 모두 잘 키울 수 있답니다.

서늘한 바람이 잘 드는 베란다에서 재배하기가 좋은 작물입니다.

장마철을 제외한 나머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장마철엔 습하기에 병충해가 생길 우려가 있으니

통풍에 주의를 기울여주어야 합니다. 진딧물이 생겼을 경우 친환경 난황유나 제충국 등을 뿌려 처방합니다.

또 온도가 올라 따뜻해지면 꽃대를 올리고 잠자리 모양의 꽃이 핍니다.

수확을 계속하겠다면 꽃대를 바로 따주고,다음 해에 파종을 원한다면 꽃이 피었다가 지고 씨방이 생겨 완전히 말라 갈색으로 변하면 채종을 해서밀봉후 냉장 보관했다가 다음해에 파종을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