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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냥이

화분을 뛰어다니는.... 빨간 딸기 키우기 본문

식물키우기

화분을 뛰어다니는.... 빨간 딸기 키우기

꿈꾸냥 2024. 5. 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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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집에서 먹는 딸기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일 년 내내 꽃을 보고 그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물론 국내에서 개발한 관하 딸기라는 녀석인데요. 이 관하 딸기는 일반 딸기랑 다른 점을 본다면 

꽃잎 색깔이 일반적인 흰색이 아닌 분홍색이라는 점 입니다.

관상용의 의미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분홍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우리가 딸기를 집에서 수확해서 샐러드라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재미있겠네요. 

일단 채소중 유일한 장미과인 딸기는 9월 중순~10월 초에 심어서 다음 해 5월~6월에 수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입니다.

어미묘를 잘 키우면 새끼묘가 생겨 포기를 이루는 형식으로 딸기를 재배하기에

해마다 어미묘를 바꾸어 키우신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아파트에서도 화분에 한 두묘만 심어두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새끼묘가 여럿 생겨 힘들지 않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딸기 모종을 화원이나 인터넷에서 편하게 구입을 할 수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딸기는 반드시 어린 묘를 심습니다. 잎에 흰 반점이 없고 광택이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흔히 잎자루가 많고 잎자루가 짧은 것을 고르는 것이 웃자람이 없는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줄기는 굵은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럼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모종 구입... 잎수가 많고 빳빳하며 줄기가 굵고 잎자루가 짧은 것을 선택합니다.

 

2. 분갈이...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상하는 경우가 있기에 배수가 잘되는 흙에 영양이 있는 분변토를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텃밭에서와는 달리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실 땐  냄새가 없는 분변토를 사용하셔야 되겠네요.

 

3. 재배장소... 온도가 20도 이상 되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자리가 좋습니다. 일도량이 부족하면 꽃이 잘 피지 않기 때문이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는 것이기에 꽃이 많이 필수록 열매가 많이 생긴답니다.

 

4. 물 주기... 딸기는 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건조하지 않게 물을 주어야 하는데 습하게 되면 뿌리가 상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너무 차가운 물을 주는 것도 좋지 않아서 될 수 있으면 미리 물을 페트병 같은 곳에 담아 뒀다가 찬기를 없애고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5. 비료주기... 딸기는 영양분이 부족하면 잎이 풍성해지지 않기 때문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2주 정도에 한 번씩 딸기 전용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전용 비료에는 인산이 많이 들어 있으며 질소질이 많으면 꽃이 잘 피지 않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줄 때엔 작은 화분의 경우 티스푼으로 1/3 정도면 충분합니다.

 

6. 개화... 1년 내내 꽃이 잘 핍니다. 온도가 높으면 꽃색이 옅어지고, 과실크기가 작아집니다. 

 

7. 인공수정하기.. 딸기는 수정이 안되면 열매 모양이 이상하게 나옵니다. 붓으로 꽃가루를 묻혀 2~3일 동안 반복해서 문질러 줍니다. 사실 이과정이 수확해서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놔둬도 열매가 잘 맺히더군요.~^^

 

8. 열매 맺기... 한순간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면 일 년 내내 꽃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한 모종에 열매수를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매가 맺혔을 때에는 비료와 물 주기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당도를 올리수 있는 방법입니다.

 

9. 수확하기... 꽃이 피고 약 30~5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꼭지 부분까지 손으로 따시면 됩니다.

 

10. 병충해관리. 뿌리 부분에 갈색으로 변하는 잎들은 바로바로 따줍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잿빛곰팡이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환기를 잘 시켜주고, 한 달에 한 번씩 목초액을 희석시켜 뿌려주면 좋습니다.

 

11. 새로운 포기 만들기... 딸기는 성장하면서 줄기가 뻗어 다시 뿌리를 내립니다. 이것을 러너라고 합니다.

러너에서 독립적으로 뿌리가 내려 새로운 포기를 만들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 유인해서 흙에 닿도록 해줍니다.

약 2주 후쯤 적당히 정착이 되었다 싶으면 러너를 잘라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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